[지구촌톡톡] "무사해서 다행이야"…침팬지 모자의 애틋한 재회 外<br /><br />하루동안 떨어져 있던 새끼 침팬지를 꼬옥 안아준 침팬지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친자식이 아니라 입양해 키우던 새끼라는 게 알려지며 더욱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포르투갈에선 와인 저장고가 폭발하며 도로에 와인 강이 만들어졌습니다.<br /><br />지구촌 현장포착입니다.<br /><br />▶ 하루 떨어져 있었는데…침팬지 모자의 감동의 재회<br /><br />철문이 열리자마자 새끼를 품에 꼭 안고 나오는 침팬지.<br /><br />새끼도 어미한테 매달려 도통 떨어질 줄 모르는데요.<br /><br />매우 오랫동안 헤어졌다가 만난 것 같지만 사실 이들이 떨어져 있던 건 단 하룻밤밖에 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새끼가 뱀에 물려 밤새 치료를 받은 후 하루 만에 재회한 겁니다.<br /><br />더욱 더 놀라운 사실은 이들이 친 부모자식간이 아니라는 건데요.<br /><br />지난해 엄마를 잃은 아기 침팬지를 같은 동물원의 암컷 침팬지가 거두어 친자식처럼 키우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감동을 안겨줬습니다.<br /><br />▶ 와인 저장고 폭발…220만L 와인 쏟아져 나와<br /><br />도로 한쪽으로 보라색 강물이 흘러 내립니다.<br /><br />포르투갈의 한 마을에서 와인 저장고가 폭발해 220만 리터의 와인이 쏟아져 나온 겁니다.<br /><br />도로는 물론 마을 전체를 붉게 물들인 와인의 양, 무려 올림픽 규격의 수영장을 가득 채울 정도였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다행히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해 우회로를 만들어, 와인이 강으로 흘러들어가 오염시키는 걸 막을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▶ 사고로 불붙은 자동차…운전자 차 안에 갇혀<br /><br />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. 불붙은 자동차와 정면으로 마주합니다.<br /><br />함께 탑승했던 동승자 2명은 무사히 차를 빠져나왔지만 정신을 잃은 운전자는 아직 차량에 갇혀 있던 상황.<br /><br />긴급히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해보지만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는데요.<br /><br />설상가상 운전석 문도 고장나 여러 명이 힘을 합쳐도 도통 열리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지나가던 시민의 도움까지 받아 불이 번지기 전 창틀을 부수고 운전자를 빼내는 데 성공합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음주운전으로 추돌 사고가 발생한 뒤 차에 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대낮보다 환해진 밤…유성체 폭발로 섬광 '번쩍'<br /><br />어두운 밤하늘이 갑자기 대낮보다 더 밝게 환해집니다.<br /><br />마을 뒤로 멀리 보이는 설산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인데요.<br /><br />아르헨티나 남부 바릴로체에서 유성체가 폭발하며 강렬한 빛을 뿜어낸 겁니다.<br /><br />태양보다 더 밝은 섬광에 주민들 정말 깜짝 놀랐을 거 같은데요, 다행히 유성체 추락으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지구촌 현장포착이었습니다. (nanjuhee@yna.co.kr)<br /><br />#지구촌톡톡 #헤이월드 #지구촌화제 #해외토픽 #현장포착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